2008년 05월 16일
하룻밤 사이 악몽 두 편.ㅠㅠㅠ

어.. 하룻밤 사이 악몽 두 편.ㅠㅠㅠ
하나는 이토 준지의 심해어 + 영화 매트릭스의 소재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운데, 악몽이니만큼 호러입니다 = =
바다-혹은 우주-에 거대한 물고기가 있는데,
투명한 파란색의 아주 고운색을 지닌 물고기 입니다.
생긴건 배가 많이 볼록한 갈치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그 거대한 물고기 척추의 돌기 부분마다..
..사람의 머리가 열매처럼 달려있습니다.
..네, 목 아래 없습니다. 인두과랄까,
사람 머리가 열매처럼 데롱데롱.. = =;
즉 모두 죽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머리만은 살아서 척추로부터
영양을 공급받죠.
그리고 머리들은 물고기의 척추를 통해
하나의 거대한 네트워크를 갖고 있어서,
그걸 가상현실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것에 대한 자각은 없습니다.
그냥 우리의 삶을 살아가고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거대한 물고기가 바다-혹은 우주-로부터
태아(씨앗?)을 먹으면 그게 물고기 몸안에서 자라는데
머리는 물고기의 척추랑 연결되고 목 아래는
떨어져 나가서 물고기 몸 속에서 영양분으로 소화. (...)
그런데 우연히, 혹은 물고기의 신진대사에 의해 사람이 각성하면,
머리만 살아있는 채로 그 아수라장을 보게 되겠죠..
..악.. ㅅㅂ...........................
두 번쨰 꾼 꿈은 영화 이벤트 호라이즌 + 크툴루 신화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벤트 호라이즌처럼 잔인한 장면은 나오지 않는데,
(나온다면 수척한 유령이 함내에서 나오는 정도?)
모선에 도킹한 우주선이 감쪽같이 사라진다든가,
지구와 교신할 수 없다든가 하는 고립된 상황이 암울합니다.
식량도 모자르죠.
도킹되어이던 우주선이 갑자기 사라질줄은.
모선과의 연락이 끊겨서 구조하러 온 그들은
결국 죽을 수밖에 없다는 것.
여기까진 괜찮습니다.
유령이 있다는 거 뺴면 = =;
근처에 식민지 행성을 가봤습니다.
넵, 인간이 없습니다.
어째선지 아무도 없습니다.
휴머노이드 생명 반응도 없습니다.
그곳에서 식량을 좀 챙겨오기로 합니다.
그런데 사람을 만납니다.
네, 모선에 씌인 무언가와 같은 거라고 일행은 짐작하고
도망갑니다. (도망가는 와중에 어쩔 수 없이 일행 중 한 여성은 두고 옴)
도망가는 와중에 사거리에서 기괴한 장면을 봅니다.
일렬로 마녀 복장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본 것입니다.
그들 모두가 키나 머리 형태나 다른 사람들이었지만,
모두 비슷한 검은 복장에 검은 가면을 쓰고 있었습니다.
저는 줄 거의 맨 뒷부분에 한 명만은 흰 가면을 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그게 데려오지 못했던 일행임을 알아챕니다.
아슬아슬하게 그녀를 데리고 탈출.
언덕 위에 세워진 모선을 향해 열심히 차를 몹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뒤에서 한 노파가 달려옵니다. (엉?!)
차를 따라잡네요?
악 ㅅㅂ...........
잡히면 죽는다는 걸 느끼고 달립니다.
모선 출입구에 차를 들이박게 할 순 없으니까
차에서 내려서 달립니다.
..네, 그런데 전 달리기를 못하죠..
"선주신들이여"라며 열심히 달리던 저, (<-어..?!)
아슬아슬하게 모선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가까스로 모선을 출발하고, 당장의 위기로부터는 달아났지만,
우주선 안에 이미 유령이 있는데 뭘 더 말합니까.
언젠간 누군가 미칠지도 모르고, 자살을 원할지도 모르죠.
맨처음에 모선으로부터 어떻게 살아돌아온 저는
어떤 것에 대한 암시를 하죠.
그리고 거의 마지막 장면에서 저는
우주엔 무엇이 있을지 모른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끝납니다.
..네, 우주엔 아자토스가 있겠죠. ㅎㅂ.....
호러틱한 건 첫번째가 더 호러틱.
두번쨰는 미묘하게 개그 = =; (죽는다는 사실 자체를 실감한데 있어서는 무겁지만)

# by | 2008/05/16 01:43 | Diary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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