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 있는 공포 소설의 주인공 이름을 친구 이름으로 쓰기로 했습니다.

쓰고 있는 공포 소설의 주인공 이름친구 이름으로 쓰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그 친구가 그러더군요, "주인공 성격이 자기 성격과 다르지 않느냐"고.
그래서 조금 고민해봤습니다.
확실히 "이거 너 이름이다"라며 이름을 빌리면서 별개의 인물을 만들어 버린다면,
놀리는 재미가 반감되겠죠.

다른 친구와 그에 대해 얘기해 봤습니다.
"나 이 친구 이름을 소설에 주인공 이름으로 쓰겠다"고 하니까,
"개그 소설이냐"라고 묻더군요. orz

네, 그렇습니다, 이름을 사용하기로 한 그 친구의 성격은 한없이 밝습니다.
귀신을 본다면, "히, 히밤 놀랐잖아여"라고 할 거라고까지 생각하게 됩니다.
..공포 소설 주인공으로 안 어울리잖아, 그런 성격. orz 소이치의 즐거운 일기냐?

선혈이 낭자하고, 혼자 있을 땐 그림자가 바라보는 것만 같고,
밤길을 걸을 땐 누군가 악의를 품고 따라붙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어둡고 음침한 성격이어야 합니다.
친구는 있지만 항상 고립되어 있다고 느끼고, 항상 눈을 의식합니다.
친구들의 이미지는 그의 그림자가 되어 따라붙고, 주인공은 현실과 망상을 구별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게 제 성격이라고 말하고 싶진 않습니다.










....어?!











뭣보다 저런 내용 맞는 것 같으면서도 아닌 것 같다요 ' ㅅ'


아니 그런데 진짜 밝은 성격 묘사 못 하겠어요.
1인칭이든 3인칭이든, 대체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지 알아야 뭘 묘사를 하든.
그러고보면 항상 글을 쓸 때면 밝은 성격의 인물을 관찰자로서만 바라보게 되네요.
오나마스 팬픽이라도 쓰면 밝아지려나?

츠, 츤가와!


Candle

by 레시오니아 | 2008/07/02 10:26 | Diary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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